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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여행

(180305) 영산강 자전거 여행 6, 진도 '팽목항을 다녀오며' ㅇ 이동경로 : 목포-진도군-팽목항-목포-광주 복귀(버스)ㅇ 소 감 : 진도 팽목항에서 바라보는 바다는 눈시리도록 아름다웠다. 세월호의 진실이 빨리 밝혀지기를 바라는 마음과 더불어 다음 진도 방문 시에는 좀 더 가볍고 반가운 마음으로 갈 수 있기를 희망해본다. 목포 투어를 마치고 예정대로라면 광주 집에 돌아가 며칠 휴식을 취한 뒤 다시 담양으로 이동할 계획이었지만 목포신항에서 세월호를 본 뒤 광주 돌아가기 전에 오래 전부터 마음 한 구석에 꼭 가고 싶었던 진도 팽목항에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해남해장국이 백종원의 3대천황에 소개되었으나 평이 엇갈려 들어갈까말까 망설이다 그 옆 은지네 해장국에서 목포해양대 학생들이 먹는 걸 보고 이쪽으로 들어갔다. 가격도 괜찮고 양이 푸짐하여 한 끼 든든하게 먹을 수 있었.. 더보기
(180304) 영산강 자전거 여행 5, 목포 2 '세찬 바닷바람에 떨어진 노란리본을 다시 묶으며' ㅇ 이동경로 : 목포역-오거리-유달산-근대역사관 1(구 목포 일본영사관)-근대역사관 2(구 동양척식주시회사 목포지점)-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갓바위- 목포 해양유물전시관-연희네슈퍼-목포신항(세월호)ㅇ 소 감 : 목포 내 시티투어가 운영되고 있어 편하게 둘러볼 수 있었고 문화해설사 선생님의 설명을 들을 수 있어 근대 목포 역사를 더 깊게 배울 수 있어 유익했던 투어였음. 목포신항에서 세월호를 직접 볼 수 있었는데 세월호는 아직도 우리가 모르는 진실들이 너무 많으며, 잊지 않고 계속 기억하고 물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느낄 수 있게 해주었음. 조선인을 핍박하고 자원 수탈에 중심이었던 일본 영사관, 동양척식회사 장소에 근대역사관을 만들어 아픈 역사를 잊지 않도록 운영하고 있는 목포시에 감사하게 생각하며 다음 행.. 더보기
(180304) 영산강 자전거 여행 4, 목포 '기억해야 할 우리 역사' ㅇ 이동경로 : 목포역-오거리-유달산-근대역사관 1(구 목포 일본영사관)-근대역사관 2(구 동양척식주시회사 목포지점)-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갓바위-목포해양유물전시관-연희네슈퍼-목포신항(세월호) ㅇ 소 감 : 목포 내 시티투어가 운영되고 있어 편하게 둘러볼 수 있었고 문화해설사 선생님의 설명을 들을 수 있어 근대 목포 역사를 더 깊게 배울 수 있어 유익했던 투어였음. 목포신항에서 세월호를 직접 볼 수 있었는데 세월호는 아직도 우리가 모르는 진실들이 너무 많으며, 잊지 않고 계속 기억하고 물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느낄 수 있게 해주었음. 광주에서 목포까지 영산강 자전거 여행은 끝이 났다. 기본 흐름은 자전거 여행이지만 여행하다 머무는 장소를 구석구석 살펴보고 가는 것이 여행의 주제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 더보기
(180303) 영산강 자전거 여행 3, 나주-목포 '느러지 동산에 오르니 느러질(늘어질)수밖에' ㅇ 이동경로 : 영산포 홍어의 거리-죽산보-느러지 전망대- 목포 영산강 하구둑 인증센터-목포역ㅇ 이동거리 : 약 80kmㅇ 소 감 : 첫 장거리 라이딩이라고 할만한 거리를 뛰었는데 느러지 전망대까지는 괜찮았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맞바람을 맞으며 나아가기가 상당히 버거워 가까스로 도착할 수 있었다. 하지만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그 성취감은 그 무엇과 비교할 수 없었다. 셋째날이 밝았다. 전날 쉬엄쉬엄 다니며 체력을 보충하자는 계획이었는데 나주 구경이 재미나 체력 보충은 커녕 오히려 더 피곤했다. 하지만 오늘은 목포 영산강 하구둑 인증센터까지 약 70km를 달려야 하기에 투정 부릴 시간이 없었다. 게다가 장거리 라이딩이라고 불릴만한 첫 라이딩이었기에 일찍 나서야 했다. 홍어의거리에서 출발하자 곧 운좋게 황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