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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여행

(180320) 섬진강 자전거 여행 마지막, 구례-광양 '매화향에 취하다' ㅇ 이동경로 : 구례 - 섬진강 어류생태관 - 남도대교(화개장터) - 광양 매화마을 - 배알도수변공원(종점)- 동광양(중마)터미널 ㅇ 이동거리 : 약 66kmㅇ 소 감 : 섬진강 자전거 여행의 마지막 코스. 섬진강 벚꽃길을 지나 어류생태관에서 수달도 보고 섬진강 강바람 매화 향기 실컷 맡으며 여행을 마침! 섬진강 여행 마지막날이 밝았다.주인장께서 아침밥 먹고 가라며 육개장과 갖가지 반찬을 내오셔서 든든하게 먹었다.가기 전까지 이렇게 챙겨주시니 참 감사할 따름이다. 여행자에게 만남과 헤어짐은 일상이겠지만 헤어짐의 순간은 언제나 아쉬움이 가득하다.항상 건강하세요 주인장님! 언제 비가 왔냐는 듯이 날씨가 화창하다.문척교를 지나 섬진강 뒤로 지리산 노고단이 훤히 보인다.다음 지리산 때는 화엄사 구층암, 노고단까.. 더보기
(180319) 섬진강 자전거 여행 9, 구례 3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ㅇ 이동경로 : 지리산 다락방 게스트하우스-화엄사-연기암- 숙소 복귀ㅇ 소 감 : 전날 저녁부터 내린 비가 아침이 되어서도 조금씩 내려 화엄사, 연기암이 가진 사찰의 분위기를 물씬 느끼고 왔음 전날 저녁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아침까지 이어지고 있었다.어제 아침도 안개낀 지리산 모습이 참 멋있었는데 오늘은 더하다. 주인장님께 오늘 일정은 노고단까지 가보고 싶었는데 날씨가 애매하다고 너스레를 떨자 오히려 이런 날씨가 사람도 없고 다니기 좋다면서 노고단까지는 조금 힘들 수 있으니 화엄사 지나 연기암까지 갔다오면 딱 좋을 것 같다고 추천해 주신다. 화엄사 들어가는 길목 전에 식당들이 늘어서 있었다.편의점 있으면 대충 아침 때우고 가려고 했더니 (음식은 모르겠지만) 값은 고급져보이는 식당들만 보인다.평일 아침이.. 더보기
(180318) 섬진강 자전거 여행 8, 구례 2 '산수유 마을에만 산수유가 피는 건 아니라네' ㅇ 이동경로 : 구례 공설운동장-용방초등학교-구만제-산동면 외산리 일대-다락방 게스트하우스ㅇ 이동거리 : 30kmㅇ 소 감 : 주어진 상황이 허락한 만큼 산수유 구경을 했다. 더 욕심 부리지 않아 더 즐길 수 있었다. 전날 그렇게 생쇼?를 하면서 민폐를 끼쳤음에도 게하 주인장님께서 게하 새로 옮기고 첫 손님이라면서 따뜻하게 맞아주셨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게하 옥상에 올라갔다.옥상에서 펼쳐진 지리산 풍경은 아침잠을 달아나게 할 만큼 경이로웠다. 산 위에 살포시 내려앉은 아침 운무가 분위기를 더해주었다 관광 숙박단지 속에 발견한 보물과 같은 다락방 게스트하우스푸근한 인상의 주인장님이 반겨주신다 운 좋으면 주인장님이 직접 내려주신 차도 마실 수 있다! 마침 내가 구례에 도착한 날은 산수유 축제가 이제 막 시.. 더보기
(180317) 섬진강 자전거 여행 7, 순창-구례 '섬진강에도 봄이 찾아왔네' ㅇ 이동경로 : 순창 금산여관-곡성역-횡탄정 인증센터-사성암 인증센터-구례 다락방 게스트하우스ㅇ 이동거리 : 약 60 kmㅇ 소 감 : 순창에서 아쉬운 이별을 뒤로하고 다시 새로운 여정의 시작. 곡성구간까지 굽이굽이 이어지는 산줄기가 인상적이었음. 중간중간 산수유, 매화꽃이 피어 남은 섬진강 자전거 길에서 만나게될 구례 산수유, 하동 매화가 얼마나 흐드러지게 피었을지 기대됐던 하루였음 :) 순창에서 원래 일정은 2~3일 정도 머물다 가는 것이었지만 사람냄새 폴폴나는 금산여관을 알게되어 일주일 가까이 머물렀다. 아침을 먹고 떠날 채비를 하는데 감사하게도 대빵님을 비롯해 여행자들이 배웅해 준다고 전부 나와 있었다. 그사이 정도 많이 들어 막상 떠난다고 하니 발길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대빵님이 가다가 향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