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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리차르

(180913-0917) 인도 자이푸르(Jaipur) 1, 왕들의 땅 라자스탄(Rajasthan) 의 심장부에 가다 (180912) 암리차르- 자이푸르(Jaipur) 이동 ㅇ 암리차르 분리독립 기념관(Partition Museum) 암리차르 여행을 마치고 '왕들의 땅'이라고 불리는 라자스탄 자이푸르로 떠나는 첫날이다. 밤버스를 타고 넘어갈 계획이라 암리차르를 더 둘러볼 시간이 있었다. 어디를 가볼까 생각하다가 순례자 숙소에 머물던 한 여행자가 분리독립 기념관(Partition Museum)을 추천해주어 기념관을 가보기로 한다. Partition이란 말이 생소해 찾아보니 1947년 당시 인도를 식민지로 가지고 있었던 영국이 인도-파키스탄 분리독립 결정을 한 것을 의미했다. 기념관(Partition Museum)은 분리독립 역사소개를 넘어 이 과정 중에서 발생한 많은 희생자들을 추모하고자 희생자가 특히 많이 발생한 펀자브.. 더보기
(180910-0912) 인도 암리차르(Amritsar) 2, 무시무시한? 인도-파키스탄 국경 국기하강식을 참관하다 (180911) 인도 - 파키스탄 국경수비대 국기하강식 참관기 암리차르가 있는 펀자브 주는 1947년 영국의 인도-파키스탄 분리독립 결정으로 영토가 둘로 쪼개진 역사를 가진 곳이다. 암리차르 시내에서 불과 약 30km 떨어진 곳에 Attari(인도)-Wagah(파키스탄) 국경이 있다. 이 국경은 다른 국경과 달리 매일 양국 국경수비대의 국기하강식이 열리는데 일반인도 참관 가능해 시크교의 성지인 황금사원과 더불어 유명한 볼거리이다. 사실 내가 가지고 있는 양국 간의 이미지는 누가 건드리기만 하면 바로 전쟁이 일어날 것 같은 살벌한 모습이 가장 먼저 떠올랐는데 대부분 외신을 통해 접한 것이었다. 그런 험악한 관계를 가진 두 나라 국경에서 벌어지는 국기하강식에서는 어떤 장면이 펼쳐질지 무척 궁금했고, 양국의 .. 더보기
(180910-0912) 인도 암리차르(Amritsar) 1, 시크교 성지 황금사원에 가다 (180910) 맥간 - 암리차르 이동, 모든 것은 연결돼있다 불교 용어 중 '돈오점수[頓悟漸修]'란 말이 있다. 문득 깨닫고 점진적으로 수행한다. 문득 깨달음의 경지에 이른 뒤에는 반드시 점진적 수행 단계가 따라야 한다는 뜻으로 하는 말이다. 히말라야의 험준한 자연과 그곳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사람들 그리고 달라이 라마 성하를 뵙고난 후 행복의 답은 결국 내 자신에게 있다’는 지혜를 받을 수 있었다. 부족함 많은 한 인간으로서 단순히 어떤 깨달음을 얻었다고 세상이 천지가 개벽하듯 보일 수는 없다. 찰나 같은 삶이지만 그 삶에 울림이 존재하려면 매 순간 매 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유야 어찌됐든 여행을 나와 세상 공부를 하게 된 이상 이번 여행의 끝은 알 수 없지만 할 수 있는 만큼 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