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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01) 영산강 자전거 여행 1, 광주-나주 '이맛에 라이딩 하는구나' ㅇ 이동경로 : 광주(집)-승촌보-나주 홍어의거리ㅇ 이동거리 : 약 30kmㅇ 소 감 : 장거리 라이딩을 처음 해보았는데 짐받이에 짐을 싣고다녀 자전거가 묵직한 감이 있었고 바람이 많이 불어 앞으로 잘 나가지 않았음 영산강 여행 첫날이다. 자전거로는 오로지 집-학교만 오갔기에 첫 장거리 라이딩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걱정이 들었다. 다행히 멀리 갈 필요 없이 집 가까이에 영산강 자전거 도로가 있어 일단 목포까지 가보자고 마음먹었다. 오늘 목적지는 나주. 나름 장거리 라이딩한다고 자전거에 짐받이, 물통 거치대까지 달았다. 짐받이에 짐을 메고 다니니 확실히 묵직했다. 다 필요하다고 넣은 짐들 중 당장 필요하지 않은 몇가지가 떠올랐다. 오늘은 이미 출발했으니 다음에 필요없었던 짐 리스트를 만들어 추려야겠다... 더보기
프롤로그, 자전거 여행을 기록하기에 앞서 올 3월 영산강, 섬진강 자전거 길 따라 사목사목 여행을 다녀왔다.자전거 여행을 기록하기에 앞서 '여행 준비도 여행의 과정'이라고 생각해 간단하게 몇 자 끄적여본다. - 자전거 여행을 시작하게 된 이유1. 할 수 있을 때 하자, 여행도 그렇다 2017년 한해를 해외 공공기관 인턴으로 찐하게 보내다 왔다.애초 계획은 인턴 경험을 살려 소속기관의 공채입사였으나 인턴 생활을 해보니 생각이 바뀌었다. 어느 한 조직, 기관에 소속되면서 관심분야 업무를 경험하고 배울 수 있던 점은 좋았고 감사했으나 일은 많고 사람은 적으니 일당백을 요구하는 노동강도가 만만치 않았다. 정신없이 일하다 보면 어느새 주말이 오고, 주말에는 밀린 장보기, 집안일을 한번에 몰아치고 잠깐 숨 좀 돌렸다 싶으면 다시 월요일 원위치.. 그렇게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