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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180727) 인도 스피티 밸리(Spiti Valley) 5, 마을 트레킹 2 ' 몸의 허기는 채워졌고 마음은 평화로 물들었네' (180727) 코믹(Komic)-데물(Demul) 마을 트레킹 1. 소탐대실 하지 말자 전날 묵은 Komic 마을 숙소는 두가지 가격 옵션이 있었다. 첫번째는 3인 도미토리 룸에 음식 세끼 포함해서 600루피 두번째는 같은 방에 음식 비포함해서 300루피. 싼 가격에 혹해 두번째를 택했는데 곧 후회했다. 식당에서 음식 주문해도 600루피는 안넘겠지 했는데 일단 식당 메뉴 가격 자체가 싸지 않았다. 600루피을 넘기면 내 선택이 바보같은 행동이었음을 인정하는 것 같아 간신히 터져나오는 식욕을 참고 기본 메뉴만 주문해서 먹었다. 식당이라 그냥 홈스테이에서 주던 짜이를 돈주고 사먹어야 했을 때 얼마나 좌절했던지. 간신히 600루피를 맞출 수 있었지만 찝찝한 기분은 한동안 나를 괴롭혔다. 기본적으로 마을 홈스.. 더보기
(180724-0726) 인도 스피티 밸리(Spiti Valley) 4, 마을 트레킹 1 '인도에서 실종당한 우리 아들을 찾습니다' (180724-0726) 랑자(Langza)-히킴(Hikkim)-코믹(Komic) 마을 트레킹 (180724) 베이스캠프 카자(Kaza) 복귀 마날리(Manali)에서 카자(Kaza) 마을에서 도착했을 때 느낀 첫 인상은 그냥 평범한 작은 동네였다. 하지만 키 곰파(Key Gompa), Chichim 마을 다녀오고 나서 카자는 쾌적한 숙소, 없을 것 빼고 다있는 상점, 약국, 진료소, 식당, 까페 전부 갖춰져 있는 시내 번화가와 다름 없는 존재 자체만으로 감사한 곳으로 바뀌어 있었다. (180725) 카자-랑자(Langza) 이동 #1 인도에서 실종당한 우리 아들을 찾습니다 부모님과 자주는 아니지만 주기적으로 연락을 주고받고 있었다. 하지만 스피티 밸리로 넘어온 이후 연락할 방법이 마땅치 않았다. 스피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