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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나시

(180622) 인도 사르나트(Sarnath), 인도 사람에 치이다 다시 인도 사람한테 치유받네 ㅇ 바라나시-사라나트 이동, 애증의 옷 수선집 아저씨 바라나시에 일주일 가까이 머물면서 보드가야(Bodhgaya)와 사르나트(Sarnath)의 존재를 비로소 알게 됐다(이 정도로 계획이 없는 상태로 넘어왔다). 보드가야와 사르나트는 불교 4대 성지에 속한다. 지난번 네팔 룸비니(Lumbini)에서 부처님이 태어나셨고 보드가야에서 깨달음을 얻으신 후, 사르나트에서 최초로 제자들에게 설법하셨으며 쿠시나가르(Kushinagar)에서 입적(入寂)하셨다 하여 불교 4대성지로 추앙받고 있다. 애초 계획은 바라나시에서 기차를 타고 타지마할(Taj Mahal)이 있는 아그라(agra)로 넘어갈 생각이었다. 하지만 우연히 부처님이 태어나신 룸비니를 방문하면서 부처님과 관련한 다른 장소도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계획.. 더보기
(180615-0623) 인도 바라나시(Varanasi), 한꺼풀 벗기니 달리 보이더라 ㅇ (180615) 네팔-인도 국경 통과, 바퀴달린 물건과 두발 달린 사람들의 집합소 2박 3일 간의 룸비니 여행을 마치고 인도 국경을 넘는 날이다. 이동 동선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이렇다. 룸비니(Lumbini) l 바이라와(Bhairawa, 네팔 국경) l 소나울리(Sonauli, 인도 국경) l 고락푸르(Gorakhpur) l 바라나시(Varanasi) 여행자들로부터 악명이 자자한 두 나라 국경을 넘어야 하고, 바라나시까지 거리가 꽤 멀어 험난한 일정이었다. 혼자였으면 엄두가 나지 않았을텐데 그래도 함께하는 동갑내기 친구가 있어 든든하다. 아침 대성석가사 앞에 대기하고 있는 릭샤로 마을 버스정류장까지 간 후 바이라와로 가는 로컬버스를 갈아탔다. 버스가 국경까지 바로 가지 않아 다른 버스로 한 번 더 .. 더보기